[성서계대 맛집] 꿀빵

[성서계대 맛집] 꿀빵

 

대구 대명동 꿀빵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성서계대쪽에도 꿀빵이 생겼다고 합니다. 친구가 이 근처에서 일을 하는데 점심시간때 여기 꿀빵에 와서 먹었는데 괜찮다고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는 꿀빵이 처음입니다. 처음가는 곳은 항상 기대를 하기 마련이죠~~ ^^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2시까지라고 합니다.

    

꿀빵 메뉴판입니다. 이런 메뉴판은 처음인이네요.... 올~~~~~ 잉글리시로 적혀있네요.....ㅠㅠ

물론 우리가 잘 아는 메뉴가 많기 때문에 못 읽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째 그림도 없고 한글도 없네요....

일단 여기가 타코가 유명하다고 하니, 타코 중에서 불고기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파스타는 크림으로, 불고기 크림 리조또도 추가 주문

우째 주문하다 보니 크림이 많네요.... 먹다가 느끼하지는 않을런지....

    

꿀빵 내부를 한 번 살펴볼까요?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둥근 테이블과 쇼파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바에 앉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주방입니다. 오픈주방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나 활짝 열어 두셔도 괜찮을런지...ㅎㅎㅎ

주문을 하고 나니 캔들을 각 테이블에 세팅을 하셨습니다. 물론 저희 테이블에도 주셨구요. 캔들은 사진에 예쁘게 나오지 않네요. 사진 기술이 부족한가요....????

 

먼저 나온 크림파스타와 리조또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타코와 함께~~

잘 먹겠습니다~~ ^^

    

크림파스타는 크림이 듬쁙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면(펜네)은 과장 조금 보태서 엄~청 쫀득쫀득합니다. 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파스타가 입안 가득퍼집니다.

조금 느끼해진다 싶으면 무피클과 함께 먹으면 느끼한 맛이 사라지고 다시 크림맛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중독이죠~ ㅎㅎㅎㅎ 

불고기 크림 리조또입니다. 크림파스타 보다는 담백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불고기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이 덜해서 먹기 편하실것 같습니다. 제 표현이 맛을지는 모르겠지만 쇠고기스프와 밥을 합친 맛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장금이가 아니라 제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타코입니다. 타코 중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불고기로 정했습니다. 타코 중에서 불고기와 쇠고기가 있던데 차이점이 뭔지...?? 모르겠더군요. 불고기는 돼지고기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꿀빵은 타코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괜한 말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타코에 불고기, 각종채소에 크림 소스까지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4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조각씩 먹으니 금방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바로 타코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비프로...ㅎㅎㅎㅎㅎㅎ

위에 사진은 타코 비프입니다. 불고기와 비쥬얼상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비쥬얼이 비슷해서 맛도 별차이 없겠거니 했는데 오~~ 맛있습니다. 불고기 타코 보다 더 상큼한 것 같습니다. 유자가 들어갔는지 레몬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상큼달콤합니다.

그래서 불고기 타코도 한조각씩 금방 클리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결국 남은거는 크림파스타...ㅋㅋㅋ 역시 느끼했나 봅니다. 무 피클을 어찌나 많이 리필했는지...ㅋㅋㅋㅋㅋ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입니다. 성서까지는 오기가 힘든데 다음에는 대명동 꿀빵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성서계대 근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꿀빵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