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범어동] 트루베 카라멜리에

[대구/범어동] 이색카페 트루베 카라멜리에

 

 

대구 범어동에 이색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트루베 카라멜리에입니다.

카페이름이 무진장 어렵습니다. ^^

'트루베'는 프랑스어로 '찾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셨을 때 바로 여기야! 내가 찾았던 곳, 나의 마음이 편안한 공간, 나만의 반짝이는 장소를 찾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시절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웠는데 기억조차 나질 않는군요. ㅎㅎㅎㅎ

카페가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고, 그냥 지나가면 카페인줄도 모를듯한 외관입니다.

 

 

저희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다른 곳에는 없는 카페트가 분위기 연출을 도와주네요. 또한 양쪽 벽이 가림막 역할을 해주어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

사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너무 조용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처럼 왕창 수다를 떨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약간의 부담되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판은 2개를 주셨습니다. 음료메뉴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메뉴 2종류입니다.

음료 메뉴는 다양하진 않으나 커피는 매월 다양한 블렌드의 커피가 제공되며 시즈널쥬스는 제철과일로 100% 착즙으로 제공되는 것이 다른 카페와 달랐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카라멜 1개가 제공됩니다.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클래식, 솔티 카라멜이라고 해서 2가지를 고르고 왠지 느낌에 라즈베리가 맛있을 것 같아서 픽했습니다.

3개의 카라멜 가격은 개당 1,200원씩입니다. 수제라서 비싸죠? ^^

 

 

그 외에도 카운터에는 다양한 카라멜이 많았습니다. 수제카라멜이라 그런지 맛은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클래식이 카라멜 맛의 기본이라면 솔티카라멜은 클래식 카라멜에 소금이 씹혔으며 라즈베리카라멜은 기본 클래식에 새콤함을 더한 맛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

수제카라멜이라 부드러우운 식감은 좋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고 단맛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티드치즈카라멜입니다. 음료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메뉴인데 왠지 카라멜인것 같아서 주문하지 않았는데 원래 주문하려고한 아이스크림&카라멜이 sold out 되는 바람에 급 변경한 음료입니다.

맛은 일반 카페에서 파는 카라멜마끼아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소금의 짠맛도 간간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단짠단짠의 조화가 있는 커피입니다.

 

 

시즈널쥬스입니다. 예쁜 데코에 반한 음료입니다. 오늘의 시즈널쥬스는 황금향이라고 합니다. 100% 착즙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

 

 

마지막으로 주문한 커피입니다. 매월 블랜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주문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한번씩 아메리카노도 먹고 싶고, 달달한 커피도 먹고 싶을땐 트르베 카라멜리에 커피를 추천합니다.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카레멜을 함께 먹으면 둘다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의 커피는 달달한 카라멜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 맞은편이에요. 벽면이 공사장인 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카운터 맞은편에는 다른 것도 팔고 있었습니다. 무엇인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잘... ^^

 

 

한쪽창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카라멜스프레드와 바닐라 시럽입니다.

 

요 종이 가방이 카라멜 포장가방입니다. 사진엔 커보일지 모르겠으나 손바닥만한 크기이며 카라멜을 사면 여기에 넣어 줍니다. 작은 종이가방이 너무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속에는 그 귀여움이 보이지 않아 약간 실망입니다. ㅠㅠ

이색카페이니만큼 한번쯤은 가보시는 걸로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