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반월당] 오디너리 히어로즈

[대구/반월당] 오디너리 히어로즈

 

요즘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예쁜 카페를 발견하면 다음에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가보기도 하고, 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기고 하고, 검색으로 가보기도 합니다.

 

 

며칠전에 갔던 8월의 양 사장님이 조용하게 담소 나누기 좋은 장소라고 추천해주셔서 지나가는 길에 들러봤습니다.

네비게이션 덕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할 장소는 따로 없지만 마침 카페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요즘엔 카페에 간판을 크게 달아 놓지 않기 때문에 두 눈 크게 뜨고 찾으셔야 합니다.

 

 

오디너리 히어로즈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에 하정우티가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정성스럽게 우려낸 아이스티 사장님의 작명센스가 끝내줍니다. ㅎㅎㅎㅎ

커피를 마시지 않고 싶은 날에는 하정우티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러 갔는데 먹고 갈건지 테이크아웃을 할건지 물으시는데, 5분만 앉았다 갈거라고 말하니 테이크 아웃을 하면 천원이 할인 된다고 합니다.

무려~~ 천원씩이나 할인 해주신다니... 대박!!! ㅎㅎㅎㅎ

보통 500원정도 할인해 주는 걸로 아는데 카페라떼, 허니자몽 2잔 주문하고 7천원 결재했습니다.

왠지 득템한 기분이었습니다.

커피집에 앉아서 느긋하게 먹고 가고 싶지만 상전님이 있으신지라~ 한모금만 먹고 테이크아웃하기로 했습니다. ^^

 

 

넓지 않은 아기자기한 카페입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7석 정도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예쁜 꽃이 있었습니다. 조화가 아닌 생화라 더욱 예뻤습니다.

 

 

카페라떼와 허니자몽이에요. 겨울이다 보니 얼음은 조금만~

 

커피 원두는 진한맛과 신맛이 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신맛을 선택했습니다. 신맛이 나는 원두가 더 신선하고 고급원두라고 들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한모금 먹어보니 신맛때문에 그런지 커피가 상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니 자몽은 생자몽이 들어갔기 때문에 많이 새콤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맛입니다. 저는 새콤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은데 새콤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설탕을 추가하셔야 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