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life

오랜만에 커피집을 열었다 주말밖에 열지 못하는 커피집이지만 지인의 부탁도 있고 나름 커피도 만들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꾸준히 문을 열면 좋으련면만 ….. 그래도 오늘은 붕어빵 배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같이 입사한 막내쌤의 결혼식 같이 일한지 8-9년이 되었는데 막내쌤이 결혼을 한다니 막냇동생 시집 보내는 기분이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레스가 반짝반짝 이쁘다 사진으로 담고 싶지만 사람이 많아서 담을 수가 없다 행복하게 잘 살아요~~ 즐건 신행 보내고 2주 후에 봐요

요즘 필사 중 예전에 즐겨보던 일본드라마 모토카레 하루에 한장씩 필사 중이다 일어도 공부할겸 사 놓고 읽지 않았던 원서도 볼겸 겸사겸사 ㅎㅎㅎ 필사를 왜 하나 싶었는데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필사에만 오로지 집중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진다 6월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지 하는 걸로 봐서는 열심히 하는 나를 스스로 칭찬해 ㅋㅋㅋㅋㅋㅋ

지인의 초대로 간 캠핑장할로윈 주간이라 무지 시끌벌적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캠프파이어를 하는 중밤하늘을 올려다 봤다  별이 무지 반짝거린다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별들마침 노오란 은행잎이 걸려 있어서 밤하늘에 뜬 하트 같다

정한아 생일 축하해~~ ㅋㅋㅋㅋㅋ내가 아이돌 생일 카페를 방문하게 될 줄이야ㅋㅋㅋㅋㅋㅋ부산에 온 목적은 영화제 때문에 왔는데마침 방문 당일이 세븐틴의 정한이 생일이란다내 목적을 잃어버린 듯부산진구 전포동 어느 카페에 가는 중간판이 멋지다빵술이 이상 무엇을 더 말하리요드디어 도착정한아 내가 왔다웨이팅은 필수드뎌 입구를 볼 수 있네천장에 가득 달린 정한의 사진들생일 카페 첨 방문한 거라 모든게 신기함덕질 ㅋㅋㅋㅋ딸래미는 덕질애미는 별짓ㅋㅋㅋㅋㅋㅋ정한이 생일상뭐가 많네~ ㅎㅎㅎ 하니세트를 시키면 미니 현수막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사진은 7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딸래미가 고른 것은 젤 중앙에 있는 초록색 배경 사진 뽑기 해서 얻은 아이템들사진, 볼펜, 손거울육처넌을 투자해서 얻은 성과딸래미는 좋아한다... 다~ 가..

부산애서 영화제가 열려 간만의 휴일에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고등학교때부터 가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네 ㅎㅎㅎㅎㅎ 무궁화를 타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조만간 무궁화가 없어질거라고도 하던데 없어지기 전에 한번 타 보는 것도 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단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음…. 뭔가가 없다 테이블이 없다 불편하다 이론… 예상치 못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석공간은 KTX 보다 넓은 것 같다 경산역…. 다음엔 어디에 정차를 하려나 삼랑진역 처음 들어보는 역이름이다 할머니 한 분이 핸드폰을 주면서 소리 안 나게 해달라고 하신다 내가 쓰는 기종이 아니라서 한참 헤매다가 알람을 꺼서 들렸다 내게 부탁하기 전 다른 아가씨에게 부탁했는데 보지도 않고 모르겠다면서 거절한다 할머니도 서론 생략하고 ..

[면접일]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에 대해 말해보세요' '본인이 방송부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방송부원이 되면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가요?' 면접이 끝나고 나서 딸래미한테서 전화가 왔다. 이런 저런 질문이 나왔는데 금방 끝났다고 한다. 마지막에 말을 조금 버벅거렸는데 조금 아쉽다고 한다. 괜찮다는 말을 해 줬다. 다른 친구들도 다 마찬가지일거라고.... 12살 인생 처음으로 면접이라는 걸 본 것 같다. 앞으로 면접 볼 일이 많을텐데 처음치고는 잘 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엄마, 방송부 제발 되었으면 좋겠어.' '엄마도 꼭 되었으면 좋겠어. 최선을 다 했으니 니 할일은 다 했으니 좋은 결과만 기다려 보자.' 방송부 신청서 서류 중 아나운서 분야는 가상원고를 작성해야 한다. 학교와 관련 된 ..

'내일 아침은 깍두기볶음밥 해 줄까?' '아니요, 어머니. 저는 먹지 않겠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하거나 나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는 어머니라는 호칭을 쓰는 딸래미다. '깍두기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나마 먹던 깍두기볶음밥도 질려버렸사옵니다. 어머니는 깍두기볶음밥을 너무 좋아하시는군요.' '아니야, 엄마도 깍두기 별로 안 좋아해. 집에 있는 깍두기가 처치 곤란해서 그나마 볶음밥으로 해서 먹으려는거야.' '그렇사옵니까, 어머니.' '할머니가 깍두기를 너무 많이 주셨어. 내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럼 어머니가 잘 하시는 거절을 하셨어야지요.' 맞는 말이다. 친정엄마가 반찬이나 농사 지은 채소를 준다고 하면 무조건 필요없다고 한다. 옆에서 보고 있던 딸래미도 그걸 아는 모양이다. 그러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