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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방송부 지원오늘의일기(끄적끄적) 2023. 11. 10. 07:08
딸래미가 갑자기 서류를 내밀면서 ‘엄마, 나 방송부 지원해 볼래’ 라고 말한다. ‘엄마 도워줘’ ‘………‘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방송부를 해 본 경험도 없고 무엇을 도와줘야할지를 모르겠다. ’인터넷에 검색 한 번 해 보면 안 돼?‘ ’알았어. 그럼 내가 작성한거 괜찮은지 봐 줄 수는 있지?‘ ’응‘ 서류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자격요건부터 까다롭다. 부모 동의서에도 방송부를 하게 되면 학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신청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딸래미가 해야 될 일은 지원서와 가상원고를 작성이다. 담임 선생님께 추천서는 이미 받아 왔다. 추천서에는 학생의 근면 성실한 부분을 3점 만점으로 점수를 평가하게 되어 있는데 다행히 3부분에서 모두 3점을 받았다. 초등학생 방송부 지원이 쉬운일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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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집 개들이신지 모르겠지만 아주 얌전하네요오늘의일기(끄적끄적) 2023. 11. 9. 09:33
간단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요즘 물가가 비싸다지만 커피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사무실 근처의 스타벅스로 왔다. 예전에 스타벅스가 싼 커피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여기가 제일 만만한 것 같다. 스타벅스 문 앞에 왠 개들이 있다. 줄이 묶여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개들은 꼼작도 하지 않는다. 개의 습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저렇게 가만히 있을 줄 아는 동물인가 생각이 든다. 개의 주인이 커피를 사서 나올때까지 저 개들은 가만히 있었다. 짖지도 않았다. 뉘집 개들이신지 모르겠지만 아주 얌전하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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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인생 고달프네오늘의일기(끄적끄적) 2023. 11. 8. 08:52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벌써 시간은 7시를 넘기고 있다. '엄마, 나 오늘 감기 기운이 있어 몸이 안 좋았는데도 1개밖에 안 틀렸어.' '잘했어. 안 그래도 밴드에 올라온 거 봤어.'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늘 있었던 일을 종알종알 이야기 하는 딸래미다. '문제는 어렵지 않았어?' '몸이 안 좋아서 재시 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틀린 문제는 어떤 문제야? 왜 틀렸는지는 확인했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시험에 관한 질문만 하는 엄마다. 인생 선배랍시고 앞으로의 수능이 어떻게 변해서 출제될 것이며, 내신을 위해서는 어느 중학교를 가야한다는 등등의 설교를 늘어놓는다. 집에 도착해서 차에 내리자 딸래미가 말한다. '12살 인생 고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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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시슬리 블랙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사용후기] 2021. 11. 23. 14:27
피부에 탄력과 생기, 촉촉함을 채워주는 시슬리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은 피부의 탱탱함과 광채를 위한 데일리 스킨케어입니다. 뛰어난 효능과 편안함을 선사하기 위해 블랙 로즈 라인의 3가지 기본 요소를 그대로 따릅니다. 더없이 감각적인 텍스처, 섬세하고 매혹적인 향기 즉각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지속적으로 생기 있는 피부를 선사합니다. - 출처 : 시슬리 홈페이지 시슬리 제품을 얼마만에 써 보는 건지... ㅎㅎㅎ (그 동안 피부관리를 얼마나 안했으면ㅋㅋㅋㅋ) 시슬리 제품을 못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격때문이겠죠..?? 백화점에서 파는 화장품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니깐요. 이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에휴~~ 암튼 용량은 50ml 건조한 피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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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 옛날 감성 분위기와 맛있는 떡볶이가 어울리는 앞산분식[맛있게] 먹고 2021. 4. 26. 17:12
떡볶이를 좋아하는 상전님을 모시고 들린 앞산분식 이곳의 가장 좋은 점은 주차가 가능하다는거~ 요 우유박스 같은 것이 맘에 드네.... 핫한 색인데도 이뻐보이는 이유는 뭘까?? 나만 그런가...?? ^^ 케릭터 넘 귀엽네... 여기도 있고~ 자리가 조금 좁은거 빼고는 분위기는 좋음~ 주문서~ 메뉴는 떡볶이, 샌드위치 같은 산도, 튀김, 키토김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린 맥엔치즈국물떡볶이랑 키토김밥 중 추천 메뉴인 청송사과샐러드지단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후 심심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델몬트병 뒤에는 뭐가 있을까요? ㅎㅎㅎㅎㅎ 델몬트병 뒤에는 델몬트병~ ㅋㅋㅋ 자리가 좁아서 뒤에 물병을 두었는데 하늘이 넘 이쁨... 오늘 하늘이 넘 맑네... 어디론가 떠야할 것 같은... 떡볶이가 초딩입맛에 조금 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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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수세미] 토토로 수세미 만들기[하나 더] 배움/코바늘뜨기 2021. 1. 12. 11:25
토토로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의 권유로 만들어 본 토토로 수세미 색깔별로 만들어 놓고 보니 넘 귀엽네요~ 가족같음~ 선물로 줄 때에는 예쁘게 포장을 해서~ ^^ 실물이 더 이쁜 토토로들 안뇽~ 토토로들~~ 언니야가 또 만들어 줄께~~ bye bye 잠시 외출한 토토로 어디일까요? ^^ 토토로는 역시 푸른색과 잘 어울림 내가 좋아하는 토토로 쪼꼬미들 특히 먼지(마크로케)가 넘넘 좋다~~ 요거는 덤~ 찰리브라운을 만들어봤는데 영~ 닮지가 않아서 맘에 들지 않네요~ 맨 처음 완성한 토토로와 스마일군 가족 같았는데, 이들은 어디론가 입양되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