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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즐겁게] 즐기자 2019. 4. 23. 10:28
오랜만에 #강원도여행 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했지만 역시 대구에서 평창까지는 너무~ 먼 거리라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대관령양떼목장 입니다.
울 공주님도 양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 겸사겸사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차장에는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2대 보입니다.
대관령양떼목장 주변으로 간간이 풍력발전기가 보이긴 하지만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력발전기는 엄청 커 보였습니다.
공주님한테는 커다란 바람개비라고 설명했는데 조금 더 크면 풍력발전기라고 알겠죠?? ^^
주차장에는 여러 가지 먹거리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그 한 중간에 대관령양떼목장 가는 안내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양떼 목장 가는 길은 숲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직원 한분이 안내를 해 주십니다.
가족 혹은 연인으로 오기 때문에 성인 몇명인지 어린이 몇명인지 확인을 하더라구요.
성인은 5,000원, 소인은 4,000원입니다.
이 표가 있어야지 건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넓은 목장에 양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아직 양들이 나올 시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양들은 5월 이후에 나온다고 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ㅎㅎㅎ
양들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양들의 O냄새는 많이 풍깁니다. ㅎㅎㅎ
저 멀리 보이는 푸른색 지붕 축사(?) 안에는 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방목하지 않은 양들은 여기서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냄새가 지독하지만 양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안내 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울 공주님 냄새가 나서 빨리 나가고 싶어 하는 눈치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양들 앞에서 코를 막고 나가자고는 이야기를 하지 않네요. ^^
예전에 강원도 어느 목장에 들러서 양을 봤을때도 느꼈지만 동화책에서 나오는 양들은 뽀얀 흰색인데 실제로 본 양들은 흰색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죠. ㅋㅋㅋㅋ
건초주기 체험장은 양들의 쉼터가 있는 곳 보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있습니다.
건초가 담긴 바구니는 1인당 1개씩 주는데 양이 조금 적은 듯 하네요...ㅎㅎㅎㅎ
양들이 어찌나 힘이 센지...
처음에 무서워서 소쿠리를 그냥 들이밀었더니... 소쿠리를 당기는 힘에 끌려서 소쿠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순한 양이라고 하는데 왤케 무서운거죠...??? ^^
결국엔 멀리서 건초 하나씩 하나씩 건냈습니다.
사람들이 건초를 많이 주는 것 같은데도 마다하지 않고 다 먹는것 을 보면 원래 양들은 대식가인가요?? 아님 건초라서 많이 들어가는건가요..?? ^^
양들에게 건초주기가 체험이 끝나면 산책길이 있으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간간이 풍기는 양들의 O냄새만 빼면 말이죠.
추천은 산책을 하고 건초 주기를 하라고 하던데.. 저희는 반대로~
빨리 양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건초부터 주고 산책은 뒷전...ㅎㅎㅎ
대관령 산책안내도는 목장 들어오는 입구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산책을 더 즐기고 싶으시면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될것 같구요. 건초 주기만 한다면 30분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근 주변에는 대관령양떼목장 이외에도 삼양목장과 다른 목장이 몇개 더 있는 것 같으니 비교를 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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