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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오송] 줄서서 먹는 맛집 순남시래기[맛있게] 먹고 2019. 6. 21. 11:23
오늘은 멀리~ 아주 멀리~~까지 왔습니다.
출장때문에 오송에 가끔씩 오기는 하지만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BUT !!!
오늘만은 뭔가 달랐습니다.
지인이 '순남시래기'를 추천해줬는데
"시래기??... "
별로 땡기지는 않지만 맛집을 잘 알고 있으신 분이기에 오늘도 믿고 방문했습니다.
띠로리~~~~
12시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만석~~ ㅠㅠ
맛집 인정!!!! 벌서 설레기 시작합니다. ^^
저희 앞에 대기인원으 6~7팀 정도 있는 것 같았는데...
밖에 있는 메뉴를 보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시래기가 맛있다고 하지만 다른 음식을 시켜도 시래기 국이 나오는 것 같으니... 저는 시래기꼬막 정식으로 픽!!!!
샐러드바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메뉴는 잡채/떡볶이/도토리묵무침/단무지무침/콩나물무침/두부조림/시래기죽/디저트용과자 가 있었습니다.
샐러드바 메뉴는 그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디저트과자를 가지러 갈때 다른 반찬들로 리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자리를 잡고 반찬을 가지러 갔을때에는 반찬이 거의 바닥이 보였습니다. ㅎㅎㅎㅎㅎ
남기지 않기 위해 적당량만 덜어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콩나물무침에 들깨가 들어가서 맛있더라구요.
기본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인데.... 샐러드바에 있는 반찬들이 괜찮다보니... 여기엔 손을 댄 기억이 없네요.
시래기꼬막정식에 나오는 꼬막무침은 2인분 양입니다.
양도 푸짐하니 좋더라구요~
밥 양이 조금 적은 느낌도 있는데 먹다보니... 배불러서 남겼습니다. ㅎㅎㅎㅎ
시래기의 풀냄새는 전혀나지 않고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나서 밥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거기에 꼬막무침을 밥과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
그리고 함께 나온 시래기국은 제가 항상 먹던 비주얼과는 달랐습니다.
전주식 시래국은 원래 저런식인가봐요. 약간 고디국 같은 느낌이었어요.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한그릇 다 먹고 나면 몸보신한 느낌(?) ^^
참고로 국은 리필이 되는 듯 더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보니.. 직접 국그릇을 들고 주방앞에 가서 리필을 요청하시더라구요...ㅎㅎㅎㅎ
다른 지인분은 쑥떡떡갈비을 시키셨는데... 제가 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떡갈비에는 쑥의 맛/향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밥을 다 먹고 옛날과자...를 디저트로 먹으려고 갔으나.... 없으..... ㅠㅠ
그래도 맛을 보겠다고 남은 몇개를 들고 왔으나... 달달하니 맛있으니..... 너무 감질났어요....
아쉬운 마음으로 일어나려는 찰나~
사장님의 센스가 너무 좋으신지.... 각 테이블마다 옛날 과자를 돌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금 더 먹고 나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과자를 가지러 갈때.. 본.. 청양고추....
시래기국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ㅎㅎㅎㅎ
다음에 오송가면... 또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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