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기초] 연필꽂이 만들기

★ 가죽 공예를 배우고 스스로 정리 및 기억을 하기 위한 페이지입니다. ★

★ 기억의 망각으로 인해 내용이 조금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이번에 만들 작품은 연필꽂이 입니다. 

연필꽂이로 사용해도 되지만 선생님이 만드신 작품처럼 디퓨저를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하면 너무 이쁠 것 같아요.

 

1. 도안(형지) 만들기

 

칠판에 그려진 도안인데 필통 만들때에는 선생님이 만드신 도안을 그대로 옮겨서 했습니다.

몸통 1장과 발바닥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 2장이 필요합니다.

 

2. 가죽 자르기

 

도안대로 가죽을 자르면 되는데 가위로 자르지는 마세요~

칼로 오리면 생각외로 잘 오려지고, 깔끔하게 잘렸습니다.

 

3. 무늬 찍기

 

저는 이번에 수지판을 이용해 무늬를 찍어 봤습니다.

무늬를 찍기 전 가죽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충분히 뿌려준 다음 원하는 무늬를 망치를 이용해 쾅쾅쾅 두들겨 주면 됩니다.

 

열심히 루이비똥 무늬를 찍어 봤는데.... 전체적으로 무늬가 들어가니 망치로 두드리는 것도 힘이 엄청 들었습니다.

특히나 무늬가 잘 안 찍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살짝 확인하면서 망치를 두드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무늬 찍다가.. 손을 몇 번이나 찍었는지... ㅠㅠ

조심하세요~ ^^

 

4. 염색하기

 

이번에는 붉은색으로 염색을 해 봤습니다.

염색하고 1주일이 지난 시점인데 색이 얼룩덜룩... 하죠... ㅎㅎㅎㅎ

이럴땐 염색을 한 번 더 해주시면 됩니다. 

염색을 하실 땐 안쪽면부터 시작해서 바깥쪽 면을 염색해 주시고 모서리 부분인 옆부분까지 꼼꼼하게 염색해주세요.

 

5. 오일바르기

 

붓을 이용해 앞 부분에만 오일을 발라 주세요.

신발 밑창 부분도 잊어버리지 말고 발라 주세요~ 

 

6. 무두질

오일 바른 가죽을 열심히 광을 내 주세요~

 

모서리 부분도 꼼꼼하게 정리를 해 주시구요~

 

7. 토코놀 바르기

 

본체 부분의 안쪽면에 토코놀을 발라 안쪽면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 줍니다.

신발 밑창 부분은 나중에 서로 본드를 붙일 예정이기 때문에 토코놀 마감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8. 로션 바르기

가죽 로션을 발라 마지막으로 마무리 해 줍니다.

 

9. 필통 연결 하기

1) 본체 안쪽 부분에 7mm 선을 그어 표시를 하고 1cm 간격으로 구멍낼 위치를 찍어 줍니다.

구멍은 좌우에 총 10개씩 표시해 주세요.

 

2) 2mm 펀칭을 이용하여 구멍을 냈습니다.

1.5mm 구멍을 내셔도 되지만 나중에 리본으로 묶을 때 힘들지도 몰라요~^^

 

구멍을 내고 신발 밑창과 연결하기 위해 본드 칠을 하고 있습니다. ^^

 

 3) 바닥 부분은 안쪽이 마주보도록 본드 칠을 하여 붙여 준 후 옆면은 사포를 열심히 문질러 주세요~

사람의 손으로 만들다 보니 바닥 부분이 완벽하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칼 혹은 사포를 이용하여 둘의 크기를 맞쳐 주시면 됩니다.

 

4) 중심점을 잘 맞춘 후 밑창 부분과 본체 부분을 본드 칠을 하여 연결해 줍니다.

 

완전히 다 붙이시지 마시고 요 정도는 벌려 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부분은 리본을 이용하여 연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 리본을 연결하기 전에 끝 부분을 사선으로 자른 후 라이터를 이용하여 불을 살짝 그슬리게 해서 리본이 풀어지지 않도록 해 줍니다.

 

맨 처음에는 요렇게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위의 그림처럼 x자 모양으로 연결하면 되는데... 말로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리본으로 연결할 때 마다 줄을 팽팽히 당겨서 단단히 조여주면 좋습니다.

리본만 완성한 모습인데.. 이 디자인도 괜찮은 듯... ㅋㅋㅋ

 

10. 모양 완성하기

일단 신발의 목 부분을 접어 주시구요, 안쪽 면에 물을 가득 뿌리고 신문지를 이용하여 신발의 모양을 잡아줘야 합니다.

물이 다 마르고 나면 신문지를 빼시고 사용하면 됩니다.

다 건조 되기 전에 가죽이 눌리거나 하면 그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왠만하면 자연 그대로 말리실 것을 권장해 드려요~

 

완성된 작품들입니다.

다른 분들의 작품도 멋지죠???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더 귀엽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