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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죽공예/기초] 가죽팔찌 만들기 과정
    [하나 더] 배움/가죽공예 2019. 9. 18. 16:45

     

    ★ 가죽 공예를 배우고 스스로 정리 및 기억을 하기 위한 페이지입니다. 

    ★ 기억의 망각으로 인해 내용이 조금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죽 공예 수업 준비를 위한 세팅이 이렇게 미리 되어 있더라구요.

    처음 보는 도구들이 신기했습니다.

    아직 사용한 도구보다 사용 안 한 도구들이 더 많아서 추후에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을 정리를 한 번 할까 생각중입니다. ^^

     

    1. 가죽끈 준비 : 40~ 50cm 정도

    첫날은 팔찌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팔찌 만들기도 간단해 보이지만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구요.

    선생님이 생지(염색이 안된 가죽)에 염색부터 시작하셨기 때문에 염색하고 말리고 다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길이는 40~50cm 사이면 되지만 본인이 원하는 길이가 있다면 더 준비하셔도 될 듯 하네요. 

     

    2. 무늬 넣기 : 원하는 디자인 무늬 새기기

    생지에 물을 약간 뿌리거나 물티슈로 적셔서 가죽을 촉촉하게 한 다음 가죽 끈에 원하는 무늬의 디자인을 골라 망치로 쾅쾅 두드리면 무늬가 나타납니다.

     

    원래는 별과 클로버 같은 무늬를 찍으려고 했는데 찍고 보니 버섯이더라구요. ㅠㅠ

    가죽에 새겨진 무늬를 지우고 다시 할 순 없고..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래도 이니셜을 넣긴 했는데... 이것마저도.. 삐뚤삐뚤..... ㅠㅠ

     

    3. 가죽에 염색하기 

    다음 과정은 가죽에 염색하기 입니다.

    가죽 염색약이 생각외로 다양하더라구요.

     

    염색을 할때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목장갑을 이용해서 뒷면부터 앞면 그리고 옆면까지 꼼꼼하게 염색을 해야 합니다.

    염색을 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원하는 색이 안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염색이 잘 안 됐으면 다시 염색을 해야하므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핑크색으로 염색했습니다. 

     

    1주일 뒤 말린 사진입니다. (1주일 동안 말려야 하는건 아니에요.)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색이 진한 곳도 있고 약간 연한 곳도 있네요.

    이런 경우 추가 염색을 하면 됩니다. 

    색이 조금 얼룩덜룩하여 조금 더 염색했습니다.

     

    4. 오일 바르기

    염색이 다 되었으면 목장갑을 이용해 앞면에 오일을 발라줍니다.

     

    왼쪽편이 오일을 바른 부분이고 오른쪽편이 아직 오일을 바르지 않은 부분입니다.

    색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5. 무두질 : 광택내기

    무두질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도 있는데 광택내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목장갑의 손바닥 부분을 이용하여 열심히 문질러 줍니다.

    문지르고 나니 제법 가죽의 테가 나는 것 같아요.

     

    모서리 부분은 우드슬리커(나무 막대기처럼 생긴거에요)를 이용해 모서리를 눌러주어 약간 둥근 모양이 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6. 토코놀 바르기 

    가죽 안쪽, 절단면에 토코놀을 발라 줍니다.

    토코놀은 안쪽 마감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쪽은 토코놀을 바른 부분이고 아래쪽은 토코놀을 바르지 않은 부분이에요.

    바르고 안 바르고의 차이가 명확히 나는 것 같습니다.

     

    7. 로션바르기

    가죽 겉면에 로션을 발라서 광택을 내 줍니다.

     

    8. 버클 달기

    한쪽 부분에 버클을 넣고 접어서 본드를 붙이고 바느질도 살짝 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바느질은 생략도 가능합니다. 가죽에 하는 바느질이 양방향으로 진행하는 거라 무척 어려웠습니다.) 

    가죽이 두꺼워 그냥 접으면 더 두꺼워 질 수 있으므로 접히는 부분에 칼로 살짝 포를 떠서 접습니다. 

    포 뜬 부분이 3~4cm 정도 되니 반틈 접은 부분은 1.5~2cm 정도 되겠죠?

     

    9. 구멍내기

    구멍을 낼 수 있는 도구가 따로 있더라구요.

    처음 보는 도구들로 넘 신기했습니다. 

    저는 2mm 구멍을 망치를 두드려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본인의 손에 맞다면 구멍은 1개 정도 뚫으셔도 되는데 저는 왠지 더 뚫고 싶어서 3개나....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드뎌~ 완성~~

    핑크색으로 염색을 하긴 했지만 덧염색과 오일, 광택내기, 로션을 발라서 자주색에 가까운 색이 되었습니다.

    처음 만들었지만~ 맘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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