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붕어빵 만들기

<찰붕어빵 만들기>

    

참시루 교육학원에서 찰붕어빵과 수박설기를 만들러 왔습니다. 대구 시내에 이런 장소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걸어올라가는데 힘들었습니다. 문을 활짝여니 [빚고 찌고 삶는 맛을 그리다]라는 멋진 글씨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강의실에 들어가니 미리 모든 재료를 세팅해놓으셨습니다. 다른 요리학원에 비해 강의실이 넓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4층이라 그런지 햇볕도 잘들고 미리 히터도 틀어놓어 주셔서 강의실에 들어가니 너무 따뜻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던터라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떡 만드는 곳이라 그런 강의실 인테리어도 전통적이었습니다.

준비된 재료는 찰붕어빵과 수박설기 만들기 재료들입니다. 붕어빵 틀이 너무 귀엽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재료 : 습식찹쌀가루, 습식멥쌀가루, 강력쌀가루, 아몬드가루, 설탕, 우유, 계란, 버터, 베이킹소다, 팥앙금, 호두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찹쌀, 멥쌀, 아몬드가루를 고루 섞어둔다.

2. 강력쌀가루, 베이킹소다를 넣고 섞은 후 녹인 버터를 넣고 비벼준다.

3. 달걀, 유유, 설탕을 고루 섞어 1,2를 넣고 반주한다.

4. 물에 녹인 버터를 바르고 반죽을 넣은 후 호두, 앙금을 넣고 반죽을 8부 정도 되게 부어준다.

5. 예열한 170도 오븐에서 25분간 구워낸다.   

    

붕어빵 만들기 재료입니다. 선생님의 시연이 먼저 있고 저희가 만들어 봅니다. 앉은 자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므로 티비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붕'이라고 적힌 봉지에는 찹쌀가루, 멥쌀가루, 아몬드가루가 섞여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그릇에는 강력쌀가루와 베이킹소다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호두를 살짝 데쳐서 잘게 잘라야 합니다. 나중에 반죽이 완성되고 나면 호두와 팥앙금을 같이 넣어야 합니다.

    

호두를 데치고 난 물에 버터를 중탕으로 녹여서 강력쌀가루와 베이킹소다가 들어있는 가루와 섞습니다. 버터가 뭉치지 않고 골고루 섞이도록 손으로 계속 비벼야 합니다.

쌀가루에도 밀가루처럼 강력쌀가루가 있다고 합니다.  

    

찹쌀가루, 멥쌀가루, 아몬드가루가 섞인 가루를 체에 쳐서 가루를 곱게 만들어 줍니다. 2번정도 체를 치면 가루가 아주아주 고와집니다.

    

달걀을 풀어 설탕을 넣습니다.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한꺼번에 넣지 말고 2~3번씩 나누어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우유를 넣습니다.

    

    

이제 모든 재료를 다 섞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반죽이 제 생각외로 묽었습니다. 그래도 붕어빵은 잘 완성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레시피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터로 붕어빵 틀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반정도 부어 준비된 호두와 팥앙금을 넣어줍니다.

호두를 먼저 넣고 팥앙금을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팥앙금이 밑에 넣으면 멍든(?) 붕어빵이 완성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붕어빵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다양하게 하니 굳이 팥앙금이 아니더라도 취향대로 넣으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나머지 반죽을 붕어빵 위에 곱게 부어 팥앙금이 덮이도록 합니다. 이제 오븐에 들아가서 25분만 기다리면 됩니다.^^

    

완성된 붕어빵입니다. 귀요미들입니다. 한김 식혔다가 포장만 하면 완성입니다.

선생님이 완성한 붕어빵입니다. 붕어빵 틀이 없어서 그냥 동그랑 모양에다가 올리셨는데 잘 굽힌것 같습니다. 특히 흑미쌀가루가 들어가서 거뭇한 점 같은 것들이 찍혀있는데 건강한 맛이 날 것 같습니다. ㅎㅎㅎ

한 입 먹어 보니 쫀득쫀득합니다.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건강한 느낌이납니다. 시중에 파는 붕어빵과는 확실히 다른점이 있습니다.

 

▶ 수박설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