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명동] 오짬뽕

[대구/대명동] 짬뽕이 맛있는 맛집 오짬뽕

 

저희집 상전님은 짜장면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1주일에 한번씩 먹자고 하는걸 한달에 한번으로 겨우 타협을 맺고 오늘은 약속한 짜장면을 먹으로 가는 길입니다.

대명동 계대 근처에 있는 오짬뽕은 예전에도 몇번 먹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짜장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짬뽕을 주로 먹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오짬뽕의 메뉴판입니다. 생각외로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오짬뽕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게 내부에 장식되어 있는 피규어들입니다. 사장님인지 아니면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피규어 덕후가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피규어를 잘 모르지만 엄청난 양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피카츄부터 건담시리즈까지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한쪽 벽면에 장식된 피규어 장식장을....

피규어나 일본만화, 건담 시리즈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시는 재미도 있으실 것 같아요.

 

 

오짬뽕 내부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곳과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피규어와 건담시리즈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손오공 정도....???   ㅋㅋㅋㅋㅋ

 

 

주문한 짬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여기는 주문하고 나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특히 탕수육 같은 튀김류는 주문 즉시 튀기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건 옛날짬뽕입니다. 가격도 5,500원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간짜장 곱배기 입니다. 간짜장 가격은 6,000원인데 곱배기 가격은 얼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간짜장의 거의 반을 상전님이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ㅎㅎㅎㅎㅎㅎ

개인적으로 삶은 달걀 보다는 계란후라이가 짜장면에는 제격이죠. ^^

 

오늘따라 간짜장에 화근내가 조금 더 나긴 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에요. 오늘 상전님이 짬뽕을 먹는 도전을 했는데 맵다면서도 잘 먹었습니다. 간짜장이 있으니 번갈아 가면서 잘 먹더군요.

다음에 짜장면 먹으러 가자고 하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